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ACS(Acute Care Surgery) 시스템을 도입해 5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외과응급수술팀이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신속한 수술 결정부터 집도,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2017년 도입 이후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시간이 약 70분 단축됐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7% 감소했다. 기존 당직제는 외과 의사들이 정규 업무와 당직을 병행하며 응급수술 대응에 지연이 있었으나, ACS 시스템은 전담 전문의가 즉시 진료에 참여해 빠른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의 응급 일반외과 수술 환자 2146명을 분석한 결과, 장천공, 충수염, 장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가 대장암 로봇수술 3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0년 로봇수술을 본격 도입한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뤄낸 결과로, 국내 대장암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는 지금까지 3만9000건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1만3000건은 복강경, 3000건은 로봇수술로 이뤄졌다. 직장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병기별로 1기 96.6%, 2기 94.8%를 기록했고, 난이도가 높은 3기 환자도 2015년 83.1%에서 2017년 91.3%로 성적이 개선됐다.로봇수술은 15배 확대된 고해상도 화면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팔을 활용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중국 명문 칭화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밝혔다. 수술 장면은 한·중 간이식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중국 간이식 전문가 약 2만 명에게 실시간 생중계돼, 한국 간이식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지난달 11일, 이승규·문덕복·정동환·윤영인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북경 칭화대 부속 창궁병원에서 담도폐쇄증을 앓는 생후 6개월 남아 ‘리웨이’(가명)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리웨이는 복수가 급격히 차오르는 등 생명이 위급한 상태였지만,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16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중
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5월 28일 관인보건지소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올해 총 4차례 예정된 의료봉사 중 두 번째 일정이다. 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0여명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르신 60여 명에게 전문의 진료를 비롯해 엑스선 촬영,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등 정밀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약 처방과 영양제 투여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건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포천시와 서울아산병원은 2023년 의료 취약 지역 어르신의 건강 형평성 제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특히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의 경우 아직 정립된 표준 치료법이 없고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낮아 예후가 매우 나쁘고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형우·윤덕현·형재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팀은 재발성·불응성 원발 또는 2차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책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첫 장초음파 국제 인증제도인 IBUS(국제 장초음파 그룹)와 GENIUS(장초음파 소화기 네트워크)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염증성장질환 환자 관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장초음파는 복부 초음파와 유사한 방식으로, 금식이나 전처치 없이 대장과 소장의 염증 정도를 빠르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다. 특히 장내 염증 부위를 반복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대장내시경이나 CT, MRI 검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서구에서는 이미 염증성장질환의 현장진단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장초음파를 시행하는 사례가
서울아산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협력병원과 지속가능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진료협력병원 137개 기관의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2024년 10월부터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현재까지 226개의 진료협력병원과 진료의뢰·회송 중계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오고 있다.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진행 경과와 서울아산병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30일, 9000번째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992년 뇌사자 간이식 첫 시행 이후 32년 만에 달성한 이 기록은 생체 간이식 7502례, 뇌사자 간이식 1498례를 포함한 성과다.서울아산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체 간이식 사례를 보유하며,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000번째 간이식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으로, 면역학적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해 성공을 거뒀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은 혁신적인 간이식 수술법을 개발하고, 해외 간이식 전수 활동을 통해 세계 의료계에도 기여해왔다. 몽골,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간이식 자립을 이끌어낸 바 있다.이승규 석좌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는 자사의 중환자용 전동침대 시스템 ‘프로그레사(Progressa™ Bed System)’가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설치됐다고 밝혔다.프로그레사 침상시스템은 중환자에게 단계적인 재활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모빌리티(Progressive Mobility™)’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조기 거동을 유도하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 및 합병증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공기압 조절 기능, 자동 자세 변화, 흉벽 진동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폐 합병증 예방과 호흡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박스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적용한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 발생률과 병원 내 감염률이 크게 감소하고, 전체 입원 기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10년간 미국 미네소타의대에 생체 간이식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온 협력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장기적인 공동 연구·교육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식은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미네소타의대 3개 기관은 2027년까지 간이식 및 기증자 간절제 관련 임상 연구,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및 오가노이드 연구, 간이식 정보 및 평가 시스템 공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서울아산병원은 2015년부터 미네소타의대 의료진 18명에게 변형 우엽 간이식, 2대 1 간이식, ABO 부적합 간이식 등 독자적 수술법을 전수했으며, 미네소타의대는 줄기세
DK메디칼솔루션㈜은 서울아산병원과 중입자 암 치료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세 번째 중입자 치료센터 구축 프로젝트로, DK메디칼솔루션㈜과 일본 도시바(Toshib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한다.중입자 치료기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차세대 방사선 치료 장비로,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하면서 정상 조직의 손상은 최소화하는 혁신적 치료법이다. 특히 전립선암, 폐암, 간암, 췌장암 등 난치성 암에 효과적이다.서울아산병원에 설치될 중입자 치료기는 고정형 1기와 회전형 갠트리 2기 등 총 3기로 구성된다. 회전형 갠트리는 환자 주변을 360도 회전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 치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인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고 난치성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2031년 중입자 치료기의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서울아산병원은 중입자 치료 시설을 구축하며, 암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과 같은 무거운 입자를 활용해 암세포를 정밀하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최신 치료 장비로,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폐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에도 효과적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회전형 치료기 2대와
일분일초가 급박한 응급 상황에서도 치료 과정에서 나온 의료진의 대화 내용을 빠짐없이 의무기록으로 자동 저장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의료 질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은 응급실, 병동, 진료실 등 모든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의무기록 작성까지 자동으로 시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에서 음성 AI 기술은 의료진의 음성 데이터가 입력되면 AI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기록으로 저장하는 ‘보이스 EMR’ 방식으로 사용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이 구축한 이번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외래, 검사뿐 아니
서울아산병원이 심장질환 명의와 함께하는 ‘심장지킴이 토크콘서트’를 다음달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무료 건강강좌 1부에서는 ‘심장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심장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 2부에서는 ‘심장건강, 오늘부터 시작하세요’를 주제로 심장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수칙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송종민·이승환·이상언·김민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정성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패널로 나선다. 또한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라이브 Q&A 세션 ‘명의에게 묻다’,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들로 구성된 밴드 ‘SINUS’의
2010년, 몽골은 간암 사망률 세계 1위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서울아산병원에 간이식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제1병원에 생체간이식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고, 15년이라는 총 5400일 동안 406명의 의료진이 양국을 오가며 협력했다. 그 결과, 몽골은 3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생체간이식을 시행하며 독자적인 간이식 자립을 이뤘다고 서울아산병원은 밝혔다.특히 몽골 국립 제1병원은 최근 몽골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간 절제술에 성공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지원 덕분으로, 서울아산병원은 현지 의료진을 초청해 수술법을 전수하고 협력했다. 이번 수술에는 정동환,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최첨단 기술을 위한 세미나 시리즈 IV: 오가노이드 기술 및 중개의학적 세포 치료 혁신(Seminar Series for Cutting Edge Technology IV: Innovations in Organoid Technology and Translational Cell Therapeutics)"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의대 소화기병연구소,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공학연구소, 세포치료센터, 그리고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동으로 주최해 첨단재생의료 및 오가노이드 기반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지난 21일 개정된 첨단재생의료법과 맞물려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및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가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테르가제주는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한 히알루로니다제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국소주사제 등 약물의 침투력을 증가시키고 조직 내 과다하게 존재하는 체액 및 혈액의 재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테르가제주는 기존 동물 유래 제품에 비해 순도가 높고, 일정한 활성도를 가지며, 부작용 가능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의 유효물질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제형 플랫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이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27일(목)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상위 20위대 병원에 들었다.
연간 2만 명의 중증 외국인 환자들이 찾는 글로벌 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하나의 사이트에서 접수부터 검사자료 등록, 사전상담, 원격진료까지 시행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 인공지능 통합진료플랫폼을 구축했다.통합진료플랫폼에는 AI 기능이 적용돼 외국인 환자가 업로드한 의료데이터가 자동 번역되고, 플랫폼에 등록된 의료데이터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도 연동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이번 통합진료플랫폼 구축을 통해 암·장기이식 등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외국인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은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지난 1월 열린 대한컴퓨터가상수술학회(Korean Society of Simulation Surgery, KSSiS)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2013년 창립된 사단법인 대한컴퓨터가상수술학회는 인공지능, 3D 프링팅,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가상수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국내 저명한 학술단체다. 국제컴퓨터가상수술학회의 중요한 축으로서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최종우 교수는 두개안면성형 및 재건 수술, 두경부암 미세 재건 수술과 양악수술, 코 수술 등 실제 임상에 컴퓨터 가상수술을 도입해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