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일 동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7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수 창업기업의 주요 연구 성과와 플랫폼을 나누고 연구자와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 성장 여정을 따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의 주체가 되어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후 2018년, 2020년, 2021년 3차례에 걸쳐 주요 연구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성과교류회는 ‘기술 실현에서 의료 현장까지’와 ‘연구에서 창업까지’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강동화 신경과 교수를 시작으로 의료로봇, 임상시험 IT기술, 방사성의약품 사업화 사례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병원장과 김형회 부산대병원 교수 등 다양한 병원 연구자들이 AI 진단, 암 치료, 산학연병 플랫폼, 의료 특화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소시엄 병원과 참여 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일 병원장은 “새로운 연구중심병원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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