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독일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6개 진료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내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분야가 상위권에 올랐다.

해당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암(4위), 소화기(4위), 내분비(4위), 신경(6위), 비뇨기(6위), 정형외과(8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심장내과(17위), 호흡기(20위), 심장외과(30위) 등 여러 분야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국내 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심장내과, 심장외과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전 세계 30개국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85%), 병원 국제 인증(10%), 환자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 결과는 현지 시간 9월 11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 제공=서울아산병원)
암 분야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심장 수술(12계단), 심장(7계단), 호흡기(5계단), 정형(4계단), 신경(2계단) 등도 전년 대비 순위가 높아졌다. 내분비 분야는 평가가 시작된 이래 6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초 발표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병원 종합 순위’에서도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25위에 올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질환 치료 중심의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환자 유입과 의료진 연수도 지속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약 1만9000명의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최근 10년간 88개국에서 3500여 명의 해외 의료인이 연수에 참여했다.

박승일 병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평가 결과를 참고해 진료 체계와 환자 안전 관리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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