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매년 각 학술단체가 추천한 뛰어난 논문 중에서 학술지 영향력, 논문 질, 창의성, 학문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김 교수는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2024년 IF 16.9)에 발표한 「면역관용기에 있는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와 조직학적 검사의 필요성」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는 ‘면역관용기’로 진단된 만성 B형 간염 환자 2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면역관용기는 간 수치(ALT)가 정상이나 B형 간염 바
김승철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고위험 임신 관리와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교수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관련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교수는 고위험 임신 관리 체계 구축, 맞춤형 산과 서비스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 앞장서며 저출산 대응에 기여해 왔다. 그의 활동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김 교수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1일,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록은 국내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달성이자, 개인 기준으로는 최연소 성과다. 김 교수는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2000례를 달성했다.김 교수는 신장암·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로, 신장 기능을 살리면서 암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고, 현재까지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 수치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이 외에도 부신종양,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계 암에 대한 로봇수
서울의 한 김밥 가게에서 김밥을 먹은 시민 130여 명이 고열과 복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관할 보건소와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초기 역학 조사에선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양무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김밥 섭취 후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다수 내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살모넬라, 여름철 식중독의 대표 원인최근 3년간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살모넬라균이었다. 이 균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 급격히 증식하며, 달걀, 가금류, 복합조리식품 등을 통해 전파된다.장마철처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김규태 호주법인 공동대표(CBO)가 자사주 1250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CBO의 보유 지분은 0.29%에서 0.39%로 늘었다.이는 윤정혁 대표에 이은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경영진의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다.김 CBO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
김한구 중앙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Plastic Surgery’에 발표한 방사선 유도 구형구축 모델에서 무세포 동종진피와 광배근 피판의 효과를 비교한 논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유방삽입물 재건 시 발생하는 구형구축은 유방 모양 변형과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합병증이다. 김 교수는 보형물을 무세포 동종진피로 감싸는 방법과 자가 조직인 광배근 피판으로 감싸는 방법의 예방 효과를 실험했다. 결과는 두 방법 모두 구형구축 위험을 비슷하게 낮추며,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음을 증명했다.김한구 교수는 “무세포 동종진피 사용 시 수술 시간 단축과 공여
김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복주택 입주자에게 임대보증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계약금 10%는 입주자가 부담하며, 나머지 금액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지원 대상은 무주택자로서 2025년 1월 1일 기준,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만 18세~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이들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급주체와 신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했거나 입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 기기를 어릴 때부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근시를 겪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학창 시절쯤 시력 저하가 시작됐다면, 최근에는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기부터 근시로 진료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어릴 때 시작된 근시는 성장하면서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성인이 될 무렵에는 이미 고도근시에 도달한 사례도 많다.문제는 고도근시가 단순히 시력 저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구 구조에 영향을 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경우 눈알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정상보다 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안축장이 길어지면 망막이 지속적으로 당겨지면서 주변부
김해시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들이 세대, 이웃, 다문화가 공존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김해시에 따르면 원도심 어린이집들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익히도록 돕는 차별화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원도심 내 4개 어린이집은 돌아가며 매주 1개소씩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거나 꽃을 가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또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이 직접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원하는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스타트업’에서 2025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가 배출됐다. 이는 해당 사업단이 배출한 두 번째 공무원으로,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이번에 합격한 신모(26) 씨는 2024년 7월부터 ‘스타트업’에 참여해 개인별 자립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소양 및 직무 교육, 진로 탐색, 학습 공간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공무원 시험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 4월 국가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약 1년간의 노력 끝에 2025년 6월 최종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청년자립도전 ‘스타트업’은 저소득층 청년의 자립 경로를 설계하고, 취업 및 창업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센터장이 지난 10~12일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열린 ‘국제 척추학회(20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American Spine Society)’에서 한국 척추내시경수술의 발전과 최신 기법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김 센터장은 경추 추간공협착증, 경추 퇴행성척수병증, 그리고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등 난치성 척추질환 내시경 치료법과 수술 기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개발한 ‘양방향내시경 경추 후궁성형술(UBE Cervical Expansive Laminoplasty)’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미국에서는 아직 현미경 수술이 주류지만, 내시경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방향내시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외모의 인상, 말소리, 사회적 자신감 등 삶의 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치아 상실은 흔한 문제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존 틀니의 불편함으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풀아치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풀아치 임플란트는 치아가 전혀 없거나 대부분 상실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로, 위턱이나 아래턱 전체에 4~6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이를 기반으로 고정형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하나하나의 임플란트를 심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최소한의 개수로 효율적인 고정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담석이나 염증 등으로 담낭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시행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담낭절제술’이다. 하지만 담낭은 간과 연결된 중요한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단순한 증상만으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담낭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몸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제거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담낭은 물풍선 같이 생긴 장기인데 간에서 생성된 소화액인 담즙을 저장하고, 음식물이 소화될 때 이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담낭 입구가 담석에 의해 막혀 담즙의 저장과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만성담
김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 김제 효자미소치과의원과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제적인 이유로 정기적인 구강관리가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효자미소치과의원은 특화된 기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은 치과의원이다.협약에 따라 효자미소치과의원은 김제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강질환 예방 교육과 전반적인 구강관리 지도 등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김동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권위의 학술상이다.김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U-Net)을 활용한 척추 MRI 골전이 자동 탐지 및 분할’ 연구를 통해 이번 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게재됐다.골전이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환자에게 흔한 합병증으로, 척추 전이 시 병적 골절과 신경 손상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척추 MRI 판독은 수백 장의
다보스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강의는 김태우 신경과 과장이 맡아 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 진단법, 증상별 치료법, 예방 및 생활 관리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인과 단계별 치료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체계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양성범 이사장은 “두통과 어지럼은 흔하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며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며, 앞으로
김종성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퇴계 인문학 강의가 부산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11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연수회에서 퇴계 사상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부산시 의사의 날 행사에서 김 교수의 강연에 깊은 공감을 표한 조원호 부산의대 학장이 마련했다.특강 중 김 교수는 직접 작곡한 <모도연사(慕道戀師)>를 전자기타로 연주하며, 의료진이 어려움 속에서도 의학의 길을 성실히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퇴계의 심성론과 한국 철학 사상을 현대 의료인문학 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김종성 교수는 20여 년간 한국 철학과 현대의
김해시는 이른 무더위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현재 김해시는 71개 노인일자리사업단에 총 6,9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500여 명이 야외 활동 중심의 일자리에 참여 중이다.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7월 4일 ‘노인일자리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전 사업장에 시달했다. 주요 내용은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야외활동 전면 중단, 9월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시간대로 조정, 수행기관별 탄력근무 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폭염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즉시 휴무하거나 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기 시력에 영향을 주는 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황반변성은 국내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황반변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돼 시력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사물을 또렷하게 보고 색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부위로, 시세포가 밀집돼 있는 만큼 손상되면 시
김성민 눈에미소안과 원장이 ‘스마일라식 장비 5종 비교 연구’를 통해 국제 안과학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성민 원장의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손꼽히는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5대 주요 장비를 임상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으로, 1세대 스마일라식 장비인 ‘VisuMax 500’부터 가장 최근에 도입된 ‘ELITA’까지 스마일라식 장비의 발전 현황과 임상결과 등을 상세하게 제시한 혁신적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구와 관련해 김성민 원장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안과학회 ‘2025 ASCRS(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