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6일 대구에서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성철·박세영 이화의대 생화학교실 교수와 함께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 유사세포를 활용해 말초신경 손상 후 신경근 접합부 보존 및 기능 회복을 증진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

말초신경 손상은 심각한 장애를 불러오며 완전 회복이 쉽지 않다. 연구팀은 편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보조세포가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를 지키고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

(오른쪽)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진 제공=이대서울병원)
(오른쪽)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사진 제공=이대서울병원)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경과 근육을 동시에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상완신경총 마비, 흉곽출구증후군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초 연구와 임상 경험이 결합된 이번 성과가 환자들의 빠르고 효과적인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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