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가속화한다.지난달 30일 경동제약은 과천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전문 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경동제약은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로 영역을 확장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세포주 개발, 배양 및 정제 공정, 원료의약품 분석·평가, 제형 개발과 품질 확인, 독성시험 물질 생산 등이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바이오 전문 기업과 손잡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
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다. 머리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스마트폰이 자이로 센서로 방향을 감지하듯, 귀 속 ‘이석’이라는 미세한 입자들이 몸의 기울기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이석은 수만 개 이상 존재하며, 머리가 움직일 때 몸의 방향 변화를 뇌에 전달한다.문제는 이석 덩어리가 제자리에서 떨어져 ‘반고리관’이라는 귀 내부 구조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반고리관은 몸의 회전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위인데, 이석이 들어가면 이상 신호가 생겨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석증은 평생 약 6%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특히 50대 이상 여
심혈관 질환은 국내외에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연령대별로 심장에 나타나는 변화와 위험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이다.◇20대, 평생을 지탱할 습관의 출발선20대는 심장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시기다. 하지만 흡연, 불규칙한 생활, 가족력이 있다면 이미 동맥 손상이 시작될 수 있다.이명묵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젊다고 방심하는 순간 동맥 손상은 조용히 진행될 수 있다. 20대부터 운동, 금연, 채소 위주 식단,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생 심장 건강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혈압 검진은
최근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외풍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용품으로 깔깔이커튼이 주목받고 있다. 깔깔이커튼은 솜을 채운 두꺼운 원단을 사용해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고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을 주는 구조다.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설치 이후 실내 온도가 체감상 2~3도 가량 높아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열이 취약한 노후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에서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가 간단하고, 세탁망을 활용해 세탁기 세탁도 가능해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밀스턴' 업계 관계자는 “깔깔이커튼은 간단한 설치만으로도 실내 공기 흐름을 조절하고
동국제약은 오는 29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밀리핏’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밀리핏은 중등증에서 중증까지 돌출된 턱밑 지방을 줄이는 데 적합한 주사제로, 주성분 데옥시콜산(DCA)이 지방세포를 파괴해 비가역적 지방 감소를 돕는다. 또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브랜드명 ‘밀리핏’은 밀리미터 단위의 세밀한 조절로 개인별 최적의 라인을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동국제약은 이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지방 개선 주사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은 만큼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며 “밀리핏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 제품군을 확대하고,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고액자산가 자녀와 젊은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를 Club1(클럽원) 도곡PB센터지점에서 개강했다고 오늘 밝혔다.‘패밀리오피스 리더스’는 전통 자산관리와 가업 승계 등 부모 세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자녀 세대의 성장을 돕고 젊은 자산가들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리미엄 Mini-MBA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가 기획했으며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1기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이번 2기 과정은 한층 폭넓은 참여층을 맞이했다. 대학생을 비롯해 전문직, 사업가, 프리랜서 등 다양
셀트리온이 25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데노수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각각 폐경기 골다공증(스토보클로)과 암환자 골전이 예방·골거대세포종(오센벨트)에 사용된다. 캐나다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허가를 받으며 처방 범위도 넓어졌다.캐나다는 약 2520억 원(2024년 기준, IQVIA)의 데노수맙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국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북미 시장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보고 있다.셀트리온은 현재 캐나다에서 자가면역
인공지능 기반 희귀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과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전체 검사 기술, 임상 연구, 신약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쓰리빌리언의 AI 유전체 해석 기술과 서울대병원의 임상 경험 및 유전체 통합 역량이 결합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유전자 검사부터 임상 연구까지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쓰리빌리언은 혁신적인 유전변이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공동 연구 과제를 통해 협력 범
삼천당제약은 자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가 한국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동시에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허가로 캐나다와 유럽에 이어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 회사 측은 미국 등 추가 지역에서도 2026년~2027년 허가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국내 허가가 경쟁사보다 늦었지만, 자사의 제품 경쟁력과 안과 전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른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약가 확정 후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파트너와 생산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과의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로슈의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일본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첫 바이오시밀러 승인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및 소관절형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주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앱토즈마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2023년 기준 약 4조 원(26억4500만 스위스 프랑)의 글로벌 매출을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내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 지위를 활용해 빠른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한다.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옴리클로를 선보였으며, 현지 법인은 약국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소통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올해 4분기부터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EU5 국가와 인접국으로 순차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출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옴리클로의 선점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유럽 시장은 입찰(Tender) 방식을 주로 사용해, 퍼스트
골결손이 심한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은 고도의 정밀함과 계획이 요구된다. 과거에는 골반에서 뼈를 떼 와서 이식하는 큰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는 디지털 분석 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CT 영상을 통해 임플란트 위치를 미리 결정하는 과정은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특히 오랜 기간 틀니를 사용한 환자들에게도 편안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에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최소 침습적 수술 기법과 디지털 기술 활용이 필수적이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Eyluxvi®(ALT-L9)’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아이럭스비는 알테오젠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에서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7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은 후 약 두 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안과질환 치료에 쓰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2024년 연매출은 약 13조 원(95억 달러)에 달한다.이번 허가로 아이럭스비는 유럽 내에서 wAMD,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함께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했다고 오늘 밝혔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와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두 곳으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출범은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 채널 고객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세밀화되는 고객 수요에 맞춰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공동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
치아교정은 성인이 되어야 시작하는 치료라는 인식이 많지만, 최근에는 어린이의 성장기에도 교정이 필요하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턱뼈와 얼굴이 함께 발달하는 시기에 적절한 교정을 진행하면 단순히 치열을 고르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걱턱, 돌출 입, 안면 비대칭 같은 골격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정 장치가 도입되면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대표적인 어린이 교정 장치로는 ‘인비절라인 퍼스트’가 있다.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겉으로 잘 보이지 않고, 뺐다 꼈다 할 수 있어 양치나 식사 후 관리도 훨씬 편하다. 아
강원대학교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이 지난 28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대회의실에서 진료, 연구, 정밀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교육협력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공공의료 인력 교류, 진료 협진 체계 구축, 교육·수련·실습 분야 협력,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양 기관은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핵심 역량 연계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과의 협력은 지역사회와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과 연구에서도 긴밀히 협력하
인제대학교 심혈관대사질환센터(MRC)는 지난 25일, 일산백병원 세미나실에서 ‘BIG LIFE 심포지엄(Brilliant Invention of Gimhae: Longevity and Improved Future Evolution)’을 열고,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당뇨병성 심근병증 환자 코호트 구축을 중심으로, 멀티오믹스 분석과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정밀진단·정밀치료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김해·일산·부산 지역을 아우르는 BIG LIFE 코호트를 기반으로 한 환자 데이터 수집 전략, 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 등 멀티오믹스 분석 표준화 방안, 임상 및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AI 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선이 무너지는 현상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에는 절개 없이 가능한 비수술 리프팅 시술이 각광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리프팅 장비인 ‘울쎄라피프라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울쎄라피프라임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피부 깊은 층까지 정확히 전달해 처진 조직을 끌어올리는 원리로 작용한다. 특히 디스플레이 화질이 향상되어, 시술자는 피부 속 구조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턱선이나 팔자주름 같은 깊은 부위에는 강한 에너지를, 눈가처럼 얇고 민감한 부위에는 섬세한 강도로 조절이 가능해 통증은 줄이고
KB국민은행이 가족의 금융 생활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부부의 생활비 통장부터 미성년 자녀의 계좌, 가족의 보험과 기념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족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부부, 자녀, 가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부부 영역에서는 기존 모임통장 기능을 활용해 생활비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으며, ‘연금 공유’ 기능을 통해 부부의 연금 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노후 자금을 공동 설계할 수 있다.자녀 영역은 KB의 10대 특화 플랫폼 ‘스타틴즈(Star Teens)’와 연계된다. 부모는 자녀 명의의 예금, 적금, 펀드 상품을 가입·
삼천당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Vial 및 PFS 제품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만큼 이번 허가는 삼천당제약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동유럽과 서유럽 시장을 구분해 두 가지 상품명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특허 만료 후 원활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생산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안정적으로 판매돼 파트너사의 매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아일리아 제품 중 약 80%가 PFS(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판매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