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및 소관절형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주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앱토즈마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2023년 기준 약 4조 원(26억4500만 스위스 프랑)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 시장 규모는 약 4,400억 원(3억1600만 달러)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일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한 만큼, 빠른 출시를 통해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75%,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 허가를 획득해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일본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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