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껴본 사람이 많다.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기기 쉽지만 일부는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다. 가슴에는 심장, 폐, 식도 등 중요한 장기가 모여 있어 작은 통증이라도 원인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진다. 가슴 통증은 원인이 워낙 다양해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통증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잘 살피면 어느 정도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증상을 정확히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혈관 질환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협심증은 쥐어짜는 듯한 압박감을 느끼게 하며 주로
전기차 수요는 꺾였고, 글로벌 경기엔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 그러나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그 너머’를 보고 있었다. 지난 6월 초, 구 회장은 다시 공장을 찾았다. 이번 무대는 동남아시아의 전략 요충지, 인도네시아다. 전기차 배터리부터 가전, 그리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LG가 30년 넘게 쌓아올린 밸류체인의 ‘심장부’가 이곳에 있었다. 구 회장은 생산라인을 일일이 둘러보며 전극·조립·활성화 공정을 점검하고, 배터리셀에 직접 메시지를 남겼다.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그 한 문장은 그냥 덕담이 아니었다. 왜 지금 인도네시아인가?세계 1위 니켈 매장국. 인구 2억8000만 명. 동남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병원을 방문해 심혈관 시술을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연수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국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만다 사트리아 체사리오와 멜리 수산티가 함께했으며, 임채완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의 초청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임채완·오승욱 교수가 집도한 복합 관상동맥중재시술(complex PCI)과 하지 혈관을 넓히는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등 고난도 심장혈관 시술을 직접 참관하고, 심장내과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멜리 수산티는 “고난도 시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는 의료진의 수준과 첨단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고주파 미용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를 인도 시장에 공식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론칭 행사는 인도 공식 파트너사인 ‘스킨노베이션(Skinnovation)’과 공동으로 지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등 인도 주요 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현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술 시연과 Q&A 세션도 활발히 진행됐다.제이시스메디칼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덴서티의 핵심 기술력과 임상 효과를 소개하고, 인도 내 주요 의료진(KOL)을 중심으로 제품 인
글로벌 폐암 진단 시장에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다. 피 한 방울로 폐암을 조기에 알아내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 남아시아 시장을 향해 문을 열었다.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기업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ences)는 지난 5월 20일 인도의 감염관리 전문기업 애피디 헬스케어(Appidi Healthcare)와 함께 폐암 조기진단 키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Lung)’의 현지 생산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개발한 체외분자진단 키트가 인도 현지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첫 발을 뗀 것이다. 이 계약은 단순한 제품 유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원료 물질 독점 공급+매출 로열티라는 이중 수익모델,
압타머사이언스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며,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과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AptoDetect™-Lung는 폐암 바이오마커를 혈액으로 정밀 분석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13일 용인도시공사와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체육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보건소와 지역 체육시설 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접근성이 높은 공공 공간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6월 10일부터 남사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개별 건강 상담, 운동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 체
LG전자가 ‘인도의 국민 브랜드’ 도약을 본격화하며,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 공장을 짓는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인다.LG전자는 8일(현지 시각),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스리시티(Sri City)에서 약 6억 달러(한화 약 8400억 원)를 투입하는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라 로케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 산업부 장관,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전홍주 인도법인장(전무) 등이 참석해 대규모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약 30만
서상교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인도 코임바토르 Ganga 병원에서 열린 ‘GFAI 2025(Ganga Foot & Ankle Instructional Course)’ 국제학회에 기조강연자로 초청돼 강연과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GFAI는 전 세계 발 및 발목 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수술 기법과 복합 외상, 변형 교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서상교 대표원장은 학회 첫날, Live Surgery 세션의 좌장과 평발 세션 패널로 참여하며 주요 토론을 이끌었고, 발목관절염 SMO(OA Ankle and role of Supra-Malleolar Osteotomy) 수술에 대한 연구 발표를 했다. 또한, MITA(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Hands-on
SK그룹 계열 혈액제 전문 회사인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속도를 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시장 진출의 핵심 발판을 마련하며, 현지 혈액제제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혈장분획제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MO 생산에 사용될 인도네시아 혈장이 국내 안동 공장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자국민 혈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혈장 도입은 SK플라즈마가 2023년 인도네시아에 혈액제제 생산
대웅제약은 자사의 국산 P-CAB 제제인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34번째로 개발된 국산 신약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인도는 2023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항궤양제 시장으로 연간 1조4000억 원 규모를 자랑한다. 대웅제약은 인도를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거점국으로 설정하고, 현지 1위 제약사인 선파마(Sun Pharma Laboratories Ltd)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품목허가 신청부터 출시까지 빠르게 진행했다.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불편함 등을 개선한 3세대
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RSI Sultan Agung Semarang 병원과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의료 AI 솔루션을 단순 도입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AI 전용 뷰어와 의료 AI Marketplace 개념을 도입하는 첫 사례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아우구스(Agus Ujianto) RSI Sultan Agung Semarang 병원 원장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의료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의료 AI 기술과 디지털 의료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의료기기 현지 생산, 기술 협력 및 의료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회동에는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양측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회동에서 인도네시아 내 의료기기 제조 공장 설립 및 현지 자원을 활용한 생산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TKDN(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기준) 정책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가 현지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2월 9일 인도 구루그람(Grugram)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신공장 준공을 통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2.9배 이상 확보하고, 체외진단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총 5만4116.48㎡(16,398.9평)로, 이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인도 구공장 대비 7배 이상 큰 규모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신공장에서는 인도 전용 브랜드 ‘울트라(ULTRA)’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스탠다드(STANDARD)’의 신속면역진단, 형광면역진단, 효소면역진단, 현장분자진단, 혈당 측정 제품들을 2
웹 기반 의료 관광 플랫폼 브로드메디(BROADMEDI)가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 거점 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캐시트리(Cashtree)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브로드메디는 캐시트리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의료 관광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모바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브로드메디는 기존 의료 관광 서비스를 혁신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한국의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의료 및 관광 상품 정보 제
롯데그룹이 인도 푸네시에 신공장을 준공하며 14억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롯데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인도 중서부 지역 푸네시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 롯데 고위 임원진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과 그 수련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과 AOI(Agreement on Implementation,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하며, 비뇨의학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 기관은 글로벌 의료 혁신을 선도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RSCM 병원은 의료 및 학문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 기술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MOU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 Universitas Indonesia)’ 의공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와 함께 현지 자원과 인재를 활용한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물적 자원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의료기기 원료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현지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특
지씨셀(144510)이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 이하 비파마)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주요 이해관계자(Key Opinion Leader, KOL)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씨셀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전과 처방 경험 및 임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지 종양내과 의료진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국내 세포치료제로서는 최초의 해외 론칭 심포지엄으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으
진시스템(363250)은 인도 결핵퇴치 정책과 연계해 역대 단일 최대 규모인 295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현지 생산설비, 진단장비, 진단키트, 소모품 등을 포함해 2027년 3월 28일까지 약 2년 3개월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반영한 사업 본격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결핵 사례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결핵은 여전히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다. 인도 정부는 결핵퇴치 목표를 기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장하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회사는 인도 대리점인 제네틱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