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로엔서지컬의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 RSCM에서 첫 해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 18일부터 진행된 시범 수술에서 현지 의료진은 큰 결석, 다발성 돌 등 고난도 7건을 수행했으며, 모두 안전하게 제거됐고 환자 예후도 양호했다. 2.6cm의 대형 결석도 자메닉스로 단회 완전 제거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에서 현지의 의료진들과 로엔서지컬 직원들이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데모 도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에서 현지의 의료진들과 로엔서지컬 직원들이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 데모 도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엔서지컬 제공)
인도네시아대학교 비뇨의학회 회장인 비로워 교수는 “큰 결석이나 접근 어려운 부위도 자메닉스로 정밀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성용 서울대병원 교수와 비로워 교수는 지난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비뇨의학 학회 JUMP 2025에서 자메닉스 수술 경험과 AI의 역할을 발표하며, 동남아 로봇 RIRS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메닉스’는 2.8mm 유연내시경으로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신장까지 접근하며, AI 기반 호흡보상·결석크기 측정·경로재생 기능을 통해 안전하고 정밀한 결석 제거를 지원한다. 2023년 혁신의료기술로도 선정된 바 있다.

권동수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지 도입 및 보험 협의,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자메닉스가 신장결석 로봇 수술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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