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의 이예하 대표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 AI 토크쇼에 참석해 의료 AI의 현주소와 미래 가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함께 진행했다.이 대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노약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특히,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기 ‘HATIV P30’을 직접 들고 나와, 도서지역이나 고령층 거주지에서도 손쉽게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예방의료 가능성을 강조했다.또한, 뷰노의 의료 AI 솔루션이 전국 6만5천 병상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Qt그룹(Qt Group)이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 온코소프트(Oncosoft)의 진단 소프트웨어 ‘온코스튜디오 2.0(OncoStudio 2.0)’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온코스튜디오는 방사선 치료 계획에 활용되는 영상 자동 컨투어링(윤곽선 생성) 소프트웨어로, 최근 C++ 및 Qt 기반으로 재구축됐다. 고해상도 3D 의료영상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되면서, UI 처리 속도는 2배 향상되고 버그는 20% 줄어드는 등 사용자 경험과 시스템 안정성이 개선됐다.Qt는 단순한 UI 프레임워크를 넘어,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보안·규제·품질관리 요소를 통합 지원하는 기술 플랫
대장 용종의 조기 진단은 대장암 사망률 감소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대장내시경 진단 보조 시스템은 드문 소수 유형 용종을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진단 보조 시스템 ‘ColonOOD’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4개 의료기관과 공개 데이터 약 3,400건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학습해, 주요 용종은 물론 소수 유형 용종까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류한다. 특히 분류 결과의 신뢰도 정보를 제공해 전문의가 보다 정확한 임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기존 시스템은 주로 고위험 ‘선종성 용종’과 저위험 ‘과형성 용종’ 두 가지 유형만 구분했다. 하지만 ColonOOD는 주요 용종 분류 후
평택시가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AI 트랜스포메이션 2단계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모빌리티 등 지역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내 제조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2단계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은 업무 자동화와 AI 응용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춘 중급 과정이다. 수강생은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 모델 활용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제조업 기반 기업들이 빠르게 디지털 혁신을 추
참포도나무병원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보행 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를 도입해 정밀 재활 진료 체계를 강화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뉴로게이트는 스마트 인솔(깔창)에 탑재된 4개의 압력 센서와 6축 IMU 센서를 통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솔루션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AI 분석 기술로 보행 주기, 보폭, 압력 중심 이동, 접지 시간, 속도 등 다양한 보행 지표로 정밀하게 수치화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기존의 시각적·주관적 평가를 넘어,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또한 검사 시간이 짧고, 대규모 공간이나 복잡한 장비 착용 없이 외래 진료 및 일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AI 디지털 병리 스타트업 에이비스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신 유방암 HER2 분류 체계에 맞춰 정밀 진단 지원과 혁신적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HER2는 유방암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바이오마커다. 최근 ‘HER2 저발현’ 개념이 새로 도입되면서, 기존의 양성·음성 구분을 넘어 세밀한 진단이 요구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ADC 치료제 ‘엔허투’가 HER2 저발현 유방암에 효과를 보이며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왔다.기존 면역조직화학(IHC) 검사는 판독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됐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은 지난 15일 KB라이프생명,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서울 평창동 ‘종로 평창 카운티’에서 시니어 대상 AI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령층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스트레스솔루션은 AI 기반 ‘힐링비트’ 프로그램으로 심신 회복과 웰니스 증진을 지원한다.회사는 심전도 기반 AI 스트레스 분석과 3초 내 맞춤형 사운드 생성 기술로 자율신경 데이터를 활용, 시니어 맞춤형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정서 안정 솔루션을 제공한다.KB라이프생명은 자사 플랫폼과 연계해 힐링비트 콘텐츠를 활용한 음악 기반
로킷헬스케어(376900)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 우수 기술혁신 기업 시상식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I, 3D 바이오프린팅, 재생의학을 융합한 독자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용화와 기술 수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AI 분석과 3D 바이오프린팅을 결합해 당뇨발, 연골, 피부암, 욕창, 만성상처 등 다양한 고위험 질환을 치료하는 초개인화 재생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창상학회 피부암 재건 임상 발표, 이탈리아 당뇨발 치료기술 승인, 미국 연골재생 특허 등록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화에 성공했다.특히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장재생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15일 프로메디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결핵검진에 AI 기술을 접목해 결핵과 골다공증을 동시에 조기 발견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성 질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회는 서울 복십자의원과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지부 등에서 진행 중인 노인 결핵검진에 프로메디우스의 AI 기반 골다공증 선별 기술 ‘오스테오 시그널’을 도입한다.양 기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정확도와 서비스 영역을 결핵, 골밀도, 척추측만 각도 측정 등으로 확대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협회는 연간 약 92만 명의
코어라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의료영상장비 분야 대표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손잡고 AI 기반 의료영상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15일, 양사는 AI 영상분석 기술과 첨단 영상장비를 결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포톤카운팅 CT 기반 AI 생태계 확장, PET 영상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공동 개발, 임상 실증 및 플랫폼 통합,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등을 포함한다.특히 AI 솔루션과 영상장비 간 실시간 연동, 장비-소프트웨어 패키지 모델 공급 등에서 의료진 진단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시너지가 기대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MS, 베링거, 바이엘과의 협력에 더해
양세정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밀의학과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양 교수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지(JBER)에 게재한 「내시경 수술을 위한 딥러닝 시스템: 통합형 영상 강화 및 연기 제거」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내시경 수술 중 발생하는 연기나 저조도 환경으로 인해 떨어지는 영상 품질을 AI 기술로 개선한 연구로, 수술 시야 확보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창의적이
IBK기업은행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퓨리오사AI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미래 전략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석이다.AI반도체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이다. 퓨리오사AI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AI칩 개발과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IBK기업은행은 창업 초기부터 퓨리오사AI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창업대출, 기술금융, 모험자본 투자 등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투융자 복
의료 AI 전문기업 메디웨일이 세계적 의료영상처리 학술대회인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5)에서 머신러닝 모델 대회를 주최하고, 3건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중 2편은 임상의사가 주저자로 참여하는 CLINCCAI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의 임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MICCAI 2025에서 메디웨일은 다기관 망막 데이터를 활용한 ‘MUCARD’ 대회를 주관한다. 이 대회는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된 망막 이미지 간 품질 차이를 극복하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 연구자들이 메디웨일 데이터를 활용해 일반화 성능을 시험하며, 향후 공동 연구 가능성도 모
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스페인 mRNA/LNP 플랫폼 기업 Certest Biotec(써테스트 바이오텍)과 항암백신 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Certest는 2002년 설립된 생명과학 기업으로, mRNA와 LNP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애스톤사이언스의 범용 항암백신 후보물질 효능평가를 공동 진행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글로벌 상용화도 모색할 계획이다.애스톤사이언스는 AI 기반 Th-Vac® 플랫폼으로 개발한 최적화된 mRNA 항원결정기를 공급하며, Certest는 자체 개발한 mRNA/LNP 제형으로 후보물질을 생산해 동물 모델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애스톤사이언스는 2023년 중국
셀바스AI(108860)가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에 실시간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메디보이스(SELVAS MediVoice)’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의료 현장에서의 AI 기반 자동화를 확대하는 첫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메디보이스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와 연동해 판독 중 말한 의료용어를 STT(Speech-to-Text) 기술로 실시간 전환하고, 구조화된 소견으로 자동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판독 내용을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이 기대된다.셀바스AI는 메디보이스를 기반으로 병원 내 다양한 진료 환경에 맞춘 AI 에이전트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의무기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창의적 적용을 장려하고, 미래 의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를 개방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였다.사전 공모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연구기관이 다수 참여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8개 본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본선에서는 환자 예후 예측 AI, 진단 보조 알고리즘, 병원 자원 최적화 솔루션 등 현장 적용 가능한 기
인하대병원은 자사 간호본부와 인하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간호근무표 시스템 ‘IH-NASS’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간호학 분야 상위권 국제학술지 BMC Nursing 2025년 7월호에 게재됐다.연구는 기존 수기 방식 대신 AI로 자동 편성한 근무표가 간호사의 근무 만족도와 건강, 업무 효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부터 IH-NASS를 전 병동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실제 3교대 간호사 253명을 대상으로 수기 근무표(2022년 12월)와 AI 근무표(2023년 12월)를 비교한 결과, 신규 간호사의 주간 근무 비율은 80.5%에서 71.8%로 줄어 인력 배치의 균형이 향상됐다. 야간-오프-오후(NOe)와
GC지놈은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췌장암 예측 성능을 아시아종양학회 2025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 구조와 췌장암 바이오마커 ‘CA19-9’를 AI 기반 FEMS(Fragment End Motif frequency by Size) 기술로 분석해 조기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측했다.공선영 국립암센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 조기 췌장암 환자군에서 최대 87% 민감도를 기록했으며, 전체 환자 기준으로는 민감도 90%, 특이도 98%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CA19-9 단독 검사 대비 우수한 성과다.공 교수는 “췌장암은 증상 없이 진행돼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는 혈액 내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창구(Global Desk)를 개설하고,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번역 태블릿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창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창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해 총 38개 언어를 지원하며, 고객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소통의 편의를 제공한다.특히 금융 전문 용어에 특화된 AI 학습이 적용돼 외국인 고객의 이해를 돕고, 보다 전문적인 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번 AI 번역 시스템은 서울축산농협 대림지점, 군자농협 원곡지점, 안산농협 와동지점, 김화농협 본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
AI 신약 개발 스타트업 히츠(HITS)가 오는 15일 ‘ChatGPT 이후 AI 에이전트가 바꾸는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AI 기술이 신약 개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심도 있게 다룬다. 히츠 CTO 임재창 박사가 진행하며, 그는 KAIST 화학 박사 출신으로 Forbes Under 30 Asia 2024 헬스케어 & 사이언스 부문에 선정됐다.단백질 구조 분석, 약물 후보 탐색, 논문 조사 등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다루는 연구자들에게 AI 에이전트가 정보 수집과 해석, 의사결정을 어떻게 돕는지 소개한다.웨비나는 히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생중계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강의 자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