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R&D 데이터 활용한 유사 기업·연구개발 분석 시스템 선보여

신한투자증권은 오늘 자사 AI솔루션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계층적 산업 분류와 매출 구조 임베딩을 이용한 유사 기업 검색 시스템’과 ‘링크 예측 기반 그래프 신경망을 이용한 연구개발(R&D) 유사 검색 시스템’ 등 두 건의 AI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두 기술 모두 산업 및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간의 유사도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도출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출원된 기술은 기획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신한투자증권 내부에서 자체 수행했으며, 일부 알고리즘은 이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 앱’의 리서치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AI가 기업 간의 연관 관계와 산업 트렌드를 구조적으로 분석해 투자자에게 보다 정교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금융 산업 내에서도 AI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체 개발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된 만큼, 고객들에게 더 정교하고 차별화된 투자 정보와 리서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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