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두 개의 주요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첫 번째 부분은 기념미사로, 미사와 함께 손 축복, 촛불 점화, 그리고 나이팅게일 선서로 마무리됐다. 이 기념미사는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간호수기 낭독, 우수 간호사 시상, 그리고 올해의 나이팅게일 시상식이 이어졌다.

올해의 나이팅게일상 시상식은 행사 중 가장 큰 하이라이트였다. 62병동에서 근무하는 김민지 간호사가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각 병동에서 선발된 우수 간호사 19명 중에서 인사고과, 병동 수간호사 추천 및 동료 평가를 바탕으로 간호부에서 공정하게 선발됐다. 김민지 간호사는 "즐거운 출근길을 만들어주고, 신규 때부터 지금 이 상을 받기까지 옆에서 도와준 병동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나이팅게일 축제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자리였다. 간호사들은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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