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서울병원이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응급 야간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진료 시간 외에도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의료 시스템 강화의 일환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에 따르면 응급 야간 진료는 관절, 척추, 골절, 외상 등 정형외과적 질환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도 X-ray, CT, MRI 등 영상 촬영과 입원이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전경 (에스엘서울병원 제공)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전경 (에스엘서울병원 제공)
특히 골절과 같은 외상성 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뼈의 변형, 신경·혈관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야간 진료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24시간 진료 운영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야간 통증 발생 시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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