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온 워크’는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정서적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와 암 인식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암 경험자와 가족,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마시안 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해양 폐기물은 총 698kg으로, 지금까지 ‘고잉 온 워크’를 통해 정화한 쓰레기의 총량은 3336kg에 달한다. 이는 500ml 페트병 약 27만 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참가자들은 수거한 바다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강연, 유방암 환우회합창단의 합창 공연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삶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나눴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고잉 온 워크는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암 경험자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치유와 희망의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도 “암 이후의 삶도 충분히 의미 있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험자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은 ‘고잉 온 콘서트’, ‘고잉 온 다이어리’, ‘고잉 온 웹툰’, ‘고잉 온 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통해 암 경험자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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