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 혈당 조절 악영향 줄 수 있어
국내 성인 7명 중 1명, 관리가 곧 치료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초기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아 ‘조용한 질병’으로 불린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당 조절을 위한 식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흰쌀밥과 빵, 떡 등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통곡물,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 외 간식으로 섭취하는 초콜릿 케이크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양 조절도 중요하다.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남 과장은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장마철처럼 환경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생활 습관을 다시 점검하고 일상 속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혈당 조절과 건강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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