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연동으로 실물 카드 없이 교통카드 이용 가능

기존에는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 체크카드를 실물로 소지해야만 동백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실물 없이도 삼성월렛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모바일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동백패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6월 중 동백전 전용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고, 동백패스에 가입한 후 환급 대상 카드를 등록하거나 변경을 완료해야 한다. 이 절차를 마치면 7월부터 모바일 기반의 동백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실물 카드와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 카드는 서로 다른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이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혜택이 인정된다. 이에 따라 이용 시 혼동을 피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모바일 동백패스는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운영기관으로서 시민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지털 지역화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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