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9회 대한탈장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지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서혜부 탈장 봉합술 후 유착방지제 투여가 통증과 수술 후 합병증 감소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무작위 대조 파일럿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 to Evaluate the Feasibility and Effectiveness of Anti-Adherent Agent GuaRdix-SG(poloxamer/alginate) after Inguinal Herniorrhaphy: Pilot Study Proposal – GROIN Trial)’의 결과를 발표했고, 그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 유착방지제가 수술 후 통증 감소에는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수술 후 조기 합병증인 장액종과 혈종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문지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탈장 수술에서 유착방지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한 첫 번째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대규모 및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더욱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