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고함량 식용 오일과 열에 약한 유산균을 하나의 캡슐에 담으면서도, 실온(1~35℃)에서 18개월간 유산균 생존을 유지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기존 연질캡슐의 유산균 안정성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해당 제형은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다양한 열 민감성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으며, 알피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저온혼합 공정과 공기차단 기술로 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장용성 연질캡슐 구조를 통해 위산을 통과해 장에서 유산균과 오일이 방출되도록 설계돼, 기존 제품 대비 생체이용률을 3배 이상 높였다.

윤수정 알피바이오 상무는 “이번 특허는 유산균의 장기 안정성과 균일한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 제형 기술”이라며, “CDMO 경쟁력을 높이고, 고기능성 DDS(약물전달시스템) 시장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는 현재 국내외 400여 개 브랜드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DDS 기반 제형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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