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라젠은 라선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이 신라젠의 항암 후보물질 BAL0891 관련 연구 결과를 ‘2025 아시아종양학회(AOS)’ 및 ‘제51차 대한암학회’ 공동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악성 복수로부터 확보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BAL0891의 항암 효과와 정밀의료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해당 질환은 복막 전이와 악성 복수를 동반해 치료가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다.

AOS 포스터 (신라젠 제공)
AOS 포스터 (신라젠 제공)
연구 결과, BAL0891은 오가노이드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고, 이에 반응한 모델에서 공통된 단백질 발현 패턴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 반응 예측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마커 후보군 14종을 도출했다. 이들 단백질은 세포주기, DNA 복제 및 손상 복구 등과 관련돼 있으며, BAL0891의 기전과 연관된 대체 마커로서 의미를 가진다.

신라젠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BAL0891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함께, 정밀의료 기반의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플랫폼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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