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라세벡은 결핵균과 부룰리궤양균 등 특정 마이코박테리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지난 3월, TB얼라이언스는 WHO 국제회의에서 텔라세벡의 중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짧은 투약 기간에도 사실상 100% 완치율과 낮은 부작용 발생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신약 승인 시 발급되는 PRV(우선심사권)의 시장 가치도 상승세다. 현재 PRV는 희귀소아질환 프로그램 종료(2026년 9월) 이후 공급 감소 기대감으로 약 2,200억 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큐리언트는 텔라세벡의 허가가 이뤄질 경우 PRV 가치가 3,000억 원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