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백신 전문기업 셀리드(29966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5회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Ad5/35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LP.8.1 변이 대응 백신에 대해, 영장류 면역원성 평가와 GLP 독성시험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영장류 시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에서 수행하며,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 및 T세포 면역반응 등을 분석한다. 독성평가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맡아 반복투여 독성 및 안전성 약리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LP.8.1 백신을 지난 5월 선제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임상용 시료 생산도 마쳤다. 이번 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준비 중이다.

셀리드 CI (셀리드 제공)
셀리드 CI (셀리드 제공)
LP.8.1 변이주는 WHO, EMA, FDA가 2025~2026절기 대응 종으로 권고한 코로나19 주요 변이다. 이 변이를 타깃으로 한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최근 확산 중인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질병관리청은 LP.8.1 대응 백신 530만 도즈를 전량 해외 도입하기로 계약했다. 이에 셀리드는 향후 국내 생산 가능한 국산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전임상 지원사업 선정은 변이 대응 백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라며, “백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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