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와 국윤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연구팀은 악교정수술이나 소구치 발치 없이도 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와 상악 구개판(MCPP)을 활용해 전체 치열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주걱턱을 교정한 사례를 국제 학술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증례 논문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Clinical Companion 2025년 8월호에 게재됐으며, ‘이달의 케이스(The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성인 주걱턱 치료 시 발치를 통한 공간 확보나 악교정수술이 필요했으나, 해당 증례에서는 두 장치를 동시에 적용해 약 5mm 이상의 상하악 전체 치열을 안정적으로 후방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교합 개선은 물론 외모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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