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근치적 방광절제술 및 총체내 요로전환술을 집도하며, 수술 과정을 나고야 의과대학에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단순 중계를 넘어 직접 설명과 지도를 병행한 고난도 원격 수술 교육이 진행됐다.
강 교수는 “전문성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방광암 로봇수술 기술을 국경을 넘어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고, 젠나미 교수는 “실질적인 술기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현재 강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기획실장,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원격 전수를 계기로 고려대 안암병원이 글로벌 로봇수술 교육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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