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0일 제1연구동에서 ‘방사선 의생명-데이터 과학 워크숍’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최신 융합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사선 의생명 연구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의 접목 가능성을 조명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켈빈 뜨엉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딥러닝 기반 소아암 진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이민호 동국대 교수는 단일세포 오믹스 분석을 통한 세포 상태 전이 추적 연구를 발표했다.

김은주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는 다학제 융합을 통한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임상·산업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이화여대 임선아 교수는 T세포 대사 적응을 기반으로 한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후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방사선 의생명 연구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빅데이터와 AI 활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 간 연계 강화, 실용화 가능성, 국제 협력 방향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방사선의생명연구의 협력 네트워크 및 글로벌 전략 워크숍 단체 사진 (사진 제공=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생명연구의 협력 네트워크 및 글로벌 전략 워크숍 단체 사진 (사진 제공=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의생명 과학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이라며 “연구 교류를 통해 국내 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 기반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