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데모데이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국 금융권 및 스타트업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스타트업 10개사의 IR 발표가 진행됐고,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투자자 미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강화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특히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총 516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1,368억 원을 투자했으며, 332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이 과정에서 29개 아기유니콘을 발굴하고, 91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생산적인 자금 공급을 확대해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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