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네오이뮨텍은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사카구치 시몬 교수의 Treg 연구가 자사 CCR8 타겟 항체 ‘NT5010’ 개발 방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교수는 Treg가 면역계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암에서는 과도한 면역 억제를 유도해 항암 면역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양 내 Treg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면 항암 면역 반응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CCR8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Treg에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로, 정상 면역세포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표적으로 하면 정상 면역은 유지하면서 종양 내 면역 억제 Treg만 제거할 수 있다.

네오이뮨텍 로고 (사진 제공=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 로고 (사진 제공=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은 CCR8에 주목해 이중항체인 NT5010을 개발했다. NT5010은 종양 내 CCR8 발현 Treg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제거해 항종양 면역을 강화하면서 부작용을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동훈 최고과학책임자는 “사카구치 교수의 연구가 Treg 중요성을 재조명했다”며 “네오이뮨텍은 CCR8 연구 초기부터 NT5010 개발을 준비해왔고,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Treg 전체를 무조건 제거하는 대신, 종양 내 면역 억제를 유도하는 Treg만 타겟하는 전략이 면역항암제 진화 방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네오이뮨텍은 NT5010을 주요 파이프라인에 편입해 전임상·임상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적극 추진하며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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