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복합 재난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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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복합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0-28 10:02

[Hinews 하이뉴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병원 내 화재와 대량 환자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범정부 차원의 정례 종합 재난대응 훈련으로, 의료기관 특성을 반영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대량 환자 유입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등 신종 화재 유형 대응 방안도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현장훈련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RI병동 화재 상황과 전산정보팀 장비 화재를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 대피 및 초기 진화 절차를 점검했으며, 노원소방서와 노원경찰서와 협력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후에는 배터리 화재 대응 요령 등 최신 안전 교육도 이어졌다.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념촬영. (노란 점퍼 착복자 기준, 좌측부터)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김경민 방사선의학연구소장, 이신재 경영기획본부장 (사진 제공=한국원자력의학원)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념촬영. (노란 점퍼 착복자 기준, 좌측부터)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김경민 방사선의학연구소장, 이신재 경영기획본부장 (사진 제공=한국원자력의학원)
도상 토론훈련에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응급실 확장 계획과 환자 분류 체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모의 실습형 토론을 통해 재난 초기 대응 효율성을 점검했다.

이진경 원장은 “신속한 상황 판단과 유기적 협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확실히 정착시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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