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국제성모병원, K-의료 글로벌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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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국제성모병원, K-의료 글로벌화 MOU 체결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1 12:53

[Hinews 하이뉴스] 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이 지난 10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글로벌 의료사업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K-메디컬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 지원, AI 의료제품 개발과 임상 적용,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상·연구·사업 전 영역에서 연속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으며, 웨이센도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AI 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병원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한 K-의료 글로벌화의 새로운 시너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좌)와 김경남 웨이센 대표(우)가 협약문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좌)와 김경남 웨이센 대표(우)가 협약문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병원의 국제화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임상 현장을 잘 아는 의료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글로벌 확산을 위한 기술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이라며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의료 AI 솔루션의 글로벌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K-메디컬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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