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천 서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안정적인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리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보편적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인천 서구청 전경 (이미지 제공=인천 서구)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만 9~24세(2026년 기준 2001~2017년생) 여성 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가구원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16만 8천 원의 바우처가 지급되며, 해당 바우처는 지정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구매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제도가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신청 시점에 따라 지원액이 차등 지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신청 시기와 상관없이 연간 지원액인 16만 8천 원 전액을 한 번에 지급받을 수 있어 수혜자들의 혜택이 더욱 커졌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 변동이 없는 한 만 24세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생리용품은 청소년의 건강 및 성장과 직결된 필수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