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초절식 다이어트...근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 경계해야 [이동훈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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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 초절식 다이어트...근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 경계해야 [이동훈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1 09:00

[Hinews 하이뉴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급격히 늘어난 뱃살과 체중에 놀라 극단적인 절식에 들어가는 이들이 많다.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조급함으로 무작정 굶는 '급찐급빠' 방식에 의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 단식은 체지방이 아닌 근육과 수분을 먼저 손실시켜 대사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갑작스러운 영양 차단은 우리 몸의 생존 본능을 자극해 비상 체제로 전환시킨다. 이때 체내에서는 에너지 소모가 큰 근육 조직을 우선적으로 분해하여 사용하므로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결국 무작정 굶어서 뺀 살은 식사가 재개되는 순간, 떨어진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섭취한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다시 축적되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트한의원 부산점 이동훈 대표원장
다이트한의원 부산점 이동훈 대표원장

결국 명절 후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굶어서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대사 리듬을 회복하고 체지방 위주로 감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챙기며 단백질과 섬유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고,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 된다. 체중을 한 번에 되돌리려 하기보다 일주일에 1kg 내외로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근손실을 줄이고 대사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명절 후 체중 감량에서는 근손실을 막고 기초대사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정밀 진단을 통해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대사 기능 회복을 돕는 한방 치료를 함께 고려해볼 수도 있다.

한의학적 관리는 식욕과 관련된 불균형을 조절하고 체내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으며,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건강하게 연휴 후 체중을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 다이트한의원 부산점 이동훈 대표원장)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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