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콜레스테롤' 한 번에 잡는 가을 제철 생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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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콜레스테롤' 한 번에 잡는 가을 제철 생선 4가지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02 09:00

[Hinews 하이뉴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수산시장과 마트 진열대에도 고등어, 전어, 갈치, 꽁치 같은 가을 제철 생선이 자리를 채운다. 제철 생선은 살이 오르면서 맛이 좋아질 뿐 아니라,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챙겨볼 만한 식재료로 꼽힌다.

가을이 제철인 등푸른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해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이 제철인 등푸른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해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고등어

고등어는 100g당 EPA·DHA 함량이 약 2400mg에 달해 국내 주요 식품 가운데 오메가3 급원 1위로 꼽힌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때문에 고등어는 꾸준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선으로 소개돼 왔다.

◇ 전어

전어는 가을철 지방 함량이 6% 안팎으로 올라, 봄철(약 2%)보다 세 배가량 높아지는 생선이다. 이때 오른 지방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여서 "가을 전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오메가3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거론된다.

◇ 갈치

갈치는 저지방·고단백 생선으로 소화가 잘 되는 편이라 회복기 환자 밥상에도 자주 오른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체내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평소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혈압 관리 차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 꽁치

꽁치도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으로 꼽히는데, 구운 꽁치 기준 100g당 오메가3 함량이 약 4.95g에 이른다. 특히 비타민D 함량이 100g당 13㎍으로 고등어(4.9㎍)의 2.6배에 달해, 뼈 건강은 물론 전체 지방의 82%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있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덜 쌓이도록 돕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생선 섭취가 약을 대신할 수는 없다. 이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생선 섭취만으로 수치가 조절됐다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짜게 조리하면 나트륨 섭취가 늘어 오히려 혈압 관리에 불리할 수 있으므로 소금간을 줄이고 굽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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