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심리상담과 집단 프로그램 병행…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 도모

부산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마음이음’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거주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대일 심리상담과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마음이음’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마음이음’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부산시 제공)

‘청년 마음이음 사업’은 2022년 시작된 이후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인원을 확대해 1:1 심리상담 700명, 집단 상담 프로그램 300명 등 총 1,000명을 지원한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기본 5회로 확대됐으며, 상담 결과에 따라 최대 2회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각 회기당 상담 시간은 50분이며, 상담 일정은 참여자와 상담기관 간 협의를 통해 조정된다. 신청은 1차 500명 선착순으로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2차 모집은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8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회를 확대해 총 30개 프로그램, 약 300명을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다양한 일정과 관심사를 반영해 상담기관 외에도 중구 오름라운지 등 청년활동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커플상담, 색채치료(컬러테라피), 오감체험, 명상 등 흥미롭고 실용적인 주제들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차 모집은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시작된다.

모든 상담은 부산시가 선정한 6개 전문 상담기관에서 이뤄지며, 신청자는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청년의 감수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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