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는 지난 24일 ㈜아크, 마이허브와 함께 천태종 구인사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사찰 종사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안저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에는 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동식 검진차량 3대를 활용해 흉부 X-선 결핵검진과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가 병행됐다. 특히, ㈜아크와 마이허브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신속한 결과 통보와 효율적인 검진이 이뤄졌다.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1주기 열반대제가 진행된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흉부 X-선 검진만 890여 명, 안저검사 2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협회 강원 및 충청북도지부도 검진 인력을 지원했으며, 고령자 대상 파스, 영양제 등 답례품 배포로 검진률을 높였다.

검진 종료 후 대한결핵협회를 비롯한 ㈜아크 및 마이허브 관계자 간 단체사진 (대한결핵협회 제공)
검진 종료 후 대한결핵협회를 비롯한 ㈜아크 및 마이허브 관계자 간 단체사진 (대한결핵협회 제공)
AI 기술 판독 결과에 따라 일부 수검자는 추가 의료진 진료를 권유받았다. 협회는 지난해 천태종 NGO 단체 나누며 하나 되기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산하 사찰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해왔다.

㈜아크는 2분 내외로 노인성 망막질환을 판독하는 AI 진단 솔루션으로 안저검사를 지원하며, 마이허브는 AI 판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기술 지원했다.

최만호 검진사업팀장은 “고령화와 맞물려 결핵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촘촘한 검진망을 구축, 결핵 환자를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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