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확대... 수상자에 글로벌 기업 견학 기회 제공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해당 프로젝트는 iM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청년 대상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한변리사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의 특허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는 지난 1월 본선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참가해 iM뱅크 앱 개선 전략,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성화 방안, 외국인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경쟁을 펼쳤다.
오후 시상식에는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수상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부산대 IBA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DiGiBees팀(경북대, 부경대), 우수상은 린치핑팀(한국외대), 장려상은 이음팀(경북대, 계명대)과 멋쟁이 에밀리팀(상명대)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iM금융그룹 신입사원 공채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부터 우수상까지의 팀에게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황병우 회장은 “AI가 금융의 모습을 바꾸는 시대에 기술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청년이 큰 성장을 이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의 청년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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