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관계·자기조절 능력 향상 통해 정신건강 발달 도모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 관계 형성, 학교생활 적응, 일상 속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다. 자기 표현, 감정 조절, 스트레스 대처, 사회적 소통 기술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참가자들이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해 5~6명의 소규모 집단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5개 집단을 운영한다. 지난 28일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총 8회기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6월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을 인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회성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학습과 장기적인 사회 적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기 이해와 더불어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의 위탁기관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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