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업계에 따르면 OHPAS™는 기존 기술로는 접합이 어려운 페놀계 약물을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링커 기술로, 약효 지속성과 혈액 내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PMT™ 플랫폼은 정상세포에 대한 비선택적 약물 유입을 줄여 ADC 치료제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투셀은 국내외 제약사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OHPAS™ 플랫폼을 적용한 신규 ADC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또 다른 사례로 2023년에는 에이비엘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사의 파이프라인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 협의도 진행 중이다.
박태교 대표는 리가켐바이오의 공동창업자이자 세계 1위 ADC 플랫폼 기술인 '콘쥬올'(ConjuALL)의 발명자로, 인투셀을 통해 새로운 ADC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투셀은 신약 개발의 여러 난제 중 링커의 불안정성과 그에 수반하는 독성문제를 OHPAS™ 플랫폼으로 해결했다"며, "OHPAS는 ADC 분야의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투셀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ADC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AD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영역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박현진 하이뉴스(Hinews) 증권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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