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팝업 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약 2만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로, 1936년 지어진 충북산업장려관의 역사적 의미와 한독의 대표 소화제 ‘훼스탈’을 주제로 결합한 특별한 전시였다. 전시명 ‘속 편한 연구소’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속 펀(Fun)한’ 실험과 체험을 모토로 꾸며졌다.

실내 전시 공간은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게임존, 소화에 관한 상식을 배우는 정보관, 한독의약박물관이 구성한 의약유물 특별전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동의보감과 사의경험방 같은 고서부터 훼스탈 광고의 변천사까지 살펴보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시를 경험했다.

야외 부스에서는 소화 원리를 직접 실험하는 ‘소화제 실험실’, 퍼즐을 통해 약합 구조를 배우는 ‘약합 퍼즐 맞추기’, 키링 만들기, DJ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6월 7일에는 가수 하림의 ‘소화제 콘서트’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소화제 훼스탈이 마련한 연구소 컨셉의 체험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2만여 명이 방문했다. (한독 제공)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이 소화제 훼스탈이 마련한 연구소 컨셉의 체험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2만여 명이 방문했다. (한독 제공)
김영진 한독 회장은 “충북산업장려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지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윤 충청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충북산업장려관이 본래 취지대로 다시 지역 산업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된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상생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주국가유산야행 및 충청북도청 미디어파사드 행사와도 연계됐다. 청주야행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약 10만 명이 참여했으며, ‘속 편한 연구소’가 열린 충북산업장려관은 '제5장 빛의 기록' 테마로 소개됐다. 1936년 건립된 이 건물은 현재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 협업은 한독이 처음으로 이 공간에서 진행한 기업 전시였다.

한편, 한독은 1995년부터 충북 음성에 의약품 생산공장과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독이 충북 지역사회와 함께한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전시 기획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