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기존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에 이어 신규 제품 ‘miLab BCM’에 대한 기술력과 성능을 이탈리아 현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노을은 해당 계약을 통해 유럽 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찬양 대표는 “노을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을 새로운 제품까지 확장한 성과로, 유럽 내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체외진단기기(IVD)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감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진단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혈액검사 시장은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며, 자동화·디지털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노을은 최근 영국과 스위스에서도 miLab 플랫폼과 카트리지 제품(CER, BCM, MAL)의 의료기기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 유럽 및 중남미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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