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언어 선택 가능... 외국인 관광객 공략

CU 관계자는 "타투 키오스크는 피부에 프린트하듯이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라며 "그림과 텍스트 등 100여 가지 도안에서 고를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궁, KOREA, 호랑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도안을 고르고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른 후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며 "선택된 도안은 2분간 횟수 제한 없이 프린트할 수 있고, 기기 화면에 안내 매뉴얼이 송출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U는 타투 키오스크를 지난 10일 CU 명동역점, CU T2인천공항3호점에 설치했으며, CU 에버랜드점, CU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CU는 타투 키오스크 론칭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이용 요금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최민지 책임은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최근 자신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편의점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의 역할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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