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업인 위로, 농협 차원의 복구 지원 적극 추진

[Hinews 하이뉴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이 경북 청도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농협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이 경북 청도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이 경북 청도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5월 28일, 경북 청도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와 함께 기습적인 우박이 쏟아져 사과, 복숭아, 고추 등 주요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우박으로 인해 잎이 찢어지고 열매와 나뭇가지에 상처가 생기는 등 농작물의 상품성과 생육에 큰 타격이 있었다.

봄철에서 여름철로 넘어가는 5월과 6월은 우박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로, 사전 예측이 어려운 만큼 피해 이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살균제를 적기에 살포해 병해충의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영양제 공급을 통해 생육을 촉진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지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상황을 직접 확인하니 마음이 무겁다”며 “농협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해 농가가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피해 직후인 5월 29일부터 농가의 작물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 피해 조사 완료에 따라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피해 복구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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