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보건소서 운영… 당화혈색소 5.7% 이상도 신청 가능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당뇨로 불편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자조모임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1기 자조모임은 당뇨병 관리 교육, 식이요법 안내,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4일부터 격주 금요일 오전 10시, 총 5회에 걸쳐 창녕군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주민 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5.7% 이상인 당뇨 전단계 주민이다. 신청은 6월 27일까지 창녕군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창녕군은 지난해 10월에도 시범 운영을 통해 올바른 당뇨병 관리법, 발 관리용 크림 만들기, 건강 체조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권석규 창녕군 보건소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당뇨 질환자의 실질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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