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작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돼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KHDP를 전 세계 연구자에게 개방해, 3페타바이트 규모의 가명·익명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며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해외에서 가명·익명 정보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6일에는 서울대 의대와 하버드 의대가 공동 워크숍을 열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9개 연구과제를 함께 진행 중이다.
김용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이끌며, 첨단 바이오와 AI 기술로 혁신을 계속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헬스데이터 산업 고도화와 해외 기관과의 협력, 의사과학자 양성, 기술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