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19일 열린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감염병 및 잠복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mRNA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감염병 치료 총괄 로버트 패리스 부사장은 ‘감염질환을 넘어선 mRNA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희귀질환, 암, 특히 잠복 바이러스 대응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패리스 부사장은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를 포함한 잠복 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잠복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간과된 분야로, 예방 백신이 없는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mRNA 플랫폼의 확장성을 살려 백신을 넘어 다양한 치료 분야로 임상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2025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모더나의 감염병 치료 분야 총괄인 로버트 패리스(Robert Paris) 부사장이 ‘감염질환을 넘어선 mRNA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지난 19일 2025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모더나의 감염병 치료 분야 총괄인 로버트 패리스(Robert Paris) 부사장이 ‘감염질환을 넘어선 mRNA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모더나는 독감-코로나19 복합백신(mRNA-1083), RSV 백신(mRNA-1345)을 비롯해 희귀질환, 종양학, 자가면역질환 등 비호흡기 감염병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 중이며, 현재 45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0개는 향후 3년 내 허가를 목표로 한다.

한편, 글로벌 백신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백신 전문가들이 모여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차세대 백신 플랫폼 전략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