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폐암 진단과 치료 경과 관찰은 조직 생검과 영상검사에 크게 의존해 왔다. 하지만 침습적 시술 부담, 표본 부족, 전이 부위 접근성 문제, 영상 해석 지연 등 여러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된 ‘Parsortix® PC1 시스템’은 종양세포의 크기와 변형성을 이용해 살아 있는 CTC를 혈액에서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 FDA의 De Novo Class II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해외 연구 환경에서도 바이오마커 탐지에 활용되고 있다.
분리된 CTC는 단백질 발현(PD-L1, HER2, EGFR T790M 등)이나 EMT 상태 등 세포 단위 분석이 가능해, 기존 ctDNA 기반 액체생검보다 더 세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TC는 영상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종양의 활성을 보여주는 생체표지자로, 향후 다양한 진단 플랫폼 및 치료 동반 전략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앞으로도 CTC 기반 정밀진단 기술을 포함해, 실질적 진단 솔루션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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