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다국어 지원…입국 전 QR코드 입력으로 계좌 개설 절차 간소화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 제공)

이 서비스는 한국 입국을 앞둔 외국인이 QR 코드를 통해 통장 개설에 필요한 사전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력된 정보는 국내 입국 이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총 16개국 언어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에게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와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첫 금융 거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 전,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 특화 브랜드 ‘HANA THE EASY’를 통해 입국 전부터 거주기, 영주기에 이르기까지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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