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영유아 감염 증가…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수칙 강조

[Hinews 하이뉴스] 군산시 보건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산시 보건소, 영유아 위생관리 철저 당부,수족구병 환자 증가 추세 (군산시 제공)
군산시 보건소, 영유아 위생관리 철저 당부,수족구병 환자 증가 추세 (군산시 제공)

보건소는 여름철 유행 질환 중 하나인 수족구병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손 씻기 생활화와 장난감·놀이기구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입안과 손·발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난다. 전파 경로는 환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등의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 접촉 등을 통해 이뤄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배설물에 오염된 의류는 깨끗이 세탁하기,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류 등을 자주 소독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및 등원 자제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한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특히 30초 이상 손 씻기, 물품 소독,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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