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감염병 예방 시범사업…신생아 집단감염 선제 대응

[Hinews 하이뉴스] 천안시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산후조리원에 대한 병원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감염병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가 산후조리원에 대한 병원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감염병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산후조리원에 대한 병원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감염병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제공)

시는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동남구에 위치한 연세하임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검사 항목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병원체 5종, 호흡기 감염병병원체 9종, 엔테로바이러스 1종 등 총 15종이다.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감염병병원체가 ‘불검출’로 판정되며, 집단감염 우려가 없는 안전한 환경임이 입증됐다.

천안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신생아와 산모의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산후조리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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