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보건소는 지난 9일, 대구우체국(국장 이맹호)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강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취약지역 해소를 목표로 하며, 최근 젊은 층 유입 등으로 변화된 인구 구조와 건강통계에 기반한 맞춤형 접근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집배원 등 우정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건강리더 역할 교육, 우편망을 활용한 건강취약지역 홍보, 배달 업무 중 보건소 건강서비스 연계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14일 대구우체국에서는 우정사업 종사자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건강우정 프로젝트’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건강 측정과 맞춤형 건강 상담, 금연 클리닉, 스트레스 검사, 건강 목표 설정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가 제공된다.
황석선 대구 중구보건소장은 “대구우체국과 뜻을 함께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협력을 통해 건강한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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