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정서 맞춤 지원 본격화…21명 전문가 참여

[Hinews 하이뉴스] 부여군이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인지 학습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비영리단체 ‘위품’을 설립하고, 지난 7월 10일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위품’ 발대식 (부여군 제공)
‘위품’ 발대식 (부여군 제공)

‘위품’은 ‘마음을 위로하고 품는다’는 의미를 담은 인지발달 지원 공간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인지학습 프로그램과 정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단체는 경계선 인지 학습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21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위품의 설립 취지와 함께 향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이승경 위품 대표는 “경계선 지능 아동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하게 품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지·정서지원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부여군과 협력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위품의 출범으로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 체계가 보다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