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 신규 개설…전국 7개 거점서 창공 프로그램 가동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늘(11일)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육성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새롭게 문을 여는 대구 캠프까지 포함돼 전국 7개 거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들은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유망 창업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IBK창공은 약 5개월 동안 집중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기업에 대해 전문가 그룹이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1: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IBK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활용한 투·융자 연계,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협력,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다방면의 성장 지원이 계획돼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선발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들”이라며 “IBK창공 기업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출범한 IBK창공은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졸업기업 다수가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IPO 등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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